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8.12.03 15:48
아트투게더 이상준 대표(좌)와 템코 윤재섭 대표(우). 사진제공=아트투게더
이상준(왼쪽) 아트투게더 대표와 윤재섭 템코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아트투게더>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아트투게더가 미술품의 투명한 유통관리를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한다.

아트투게더는 비트코인(RSK) 기반 서플라이 체인 데이터 플랫폼 템코와 업무협력(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아트투게더는 미술품 공동소유 플랫폼으로, 지난 10월 2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계적인 거장 피카소를 시작으로 미스터 브레인워시, 고영훈, 하태임 등 5개 작품을 출시했다.

아트투게더 관계자는 "이전까지 이뤄진 일부 미술 거래 행태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 해소와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탈중앙화' 바람에 발을 맞춰 미술 거래의 투명화를 선도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학로 했다"라고 말했다.

템코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존에 단절된 공급망을 하나로 연결해 데이터를 관리하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분석 툴과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하는 소비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문행 아트투게더 선임개발자는 "최근 블록체인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 중 가장 거론이 많이 되는 대상이 미술품"이라며 "블록체인 전문기업 템코와의 제휴를 통해 모든 참여자가 미술품 유통 과정에서 투명하게 추적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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