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8.12.03 18:37
유석호 한국M&A센터 대표(좌)와 반준형 히즈윌컴즈 대표(우). [사진제공=한국M&A센터]
유석호 한국M&A센터 대표(좌)와 반준형 히즈윌컴즈 대표(우). <사진제공=한국M&A센터>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한국M&A센터는 블록체인 컨설팅 기업 히즈윌컴즈와 건전한 암호화폐공개(ICO) 생태계와 선순환 참여 구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프로젝트 선별 및 관리 작업, 컨설팅 플랫폼 제작 및 커뮤니티 운영, 대상 토큰 정보 제공과 지속적인 공시 및 관리 등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제2기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는 블록체인 전문가가 대거 투입됐으며 ICO의 단계적 허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회의적 분위기와 함께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의 폭락으로 인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해결책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ISO(Initial Safety Offering)'다. ISO는 좋은 코인을 골라 단점을 보완하고 상장까지 돕는 원스톱 서비스로, 초기 참여 시 발생하는 리스크를 최소화해 보다 안전하게 거래하도록 한다.

한국M&A센터가 개발한 '에스크락(ESC LOCK)'은 ISO를 활용한 원스톱 서비스다.

에스크락은 ICO 시점에 암호화폐 지갑 잔고를 증명한 뒤 거래소 상장 후 성과를 확인하고 나서 동일한 가격으로 토큰을 구매하는 권리를 확보하도록 해 명확하지 못한 사업화에 따른 위험 부담을 줄이고 ICO 참여 리스크를 최소화하도록 돕는다.

반준형 히즈윌컴즈 대표는 "한국M&A센터와 함께 ICO 참여자는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하게 참여하고 기업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상생 ICO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석호 한국M&A센터 대표는 "안전한 ICO 참여 및 기업의 동반 성장이 가능한 에스크락 기반의 ISO를 통해, 건전한 ICO 생태계와 선순환 참여 구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M&A센터는 에스크락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상생하는 ICO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암호화폐 거래소와 투자자들의 안전 투자 시스템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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