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2.04 09:18
장계현 (사진=KBS 아침마당 캡처)
장계현 (사진=KBS 아침마당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장계현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화제가 된 가운데 그가 군대에 가지 못한 이유가 눈길을 끈다.

장계현은 지난 8월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해 "지금까지도 곡을 만들고 음반을 내면서 느낀 게 기존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거였다. 거기서 탈피해서 연구해야 포크, 통기타가 소외되지 않았을 것 같더라. 그게 굉장히 안타까운데 좀 더 다양하고 깊이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사람들이 들었을 때 어떻게 보면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는 거다"라고 밝혔다.

특히 장계현은 "난 군대에 안 갔다"면서 "그 당시에 탈모가 걸렸다. 신체검사를 했는데 '탈모로 인한 주위의 놀림으로 우발적 사고가 우려됨'이라고 군의관이 써놨다. 정밀 검사 하더니 탈모 나오니까 그렇게 됐다. 지금도 머리가 부실하지 않냐"고 답했다.

한편, 4일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한 장계현은 "아버지는 독립투사였다. 예전에 독립 운동하면 다 집이 망했다. 원래 아버지가 중국 사관 학교 나왔다. 그래서 독립군들 교관하면서 지내다가 해방하고 감옥에서 나왔다"며 아버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우리 아버지가 좀 답답한 사람. 그때 한 몫 챙기셔야 했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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