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2.04 11:03
(사진=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사진=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의 트윗계정과 관련된 논란의 시발점이 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사건에 대해 “당내 갈등이 확산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3일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 출연해 진행자의 ‘이 문제(이재명·김혜경)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좀 나뉘고 있다’는 지적에 이 같이 답했다.

전 의원은 해당 사건에 대해 “사실 제가 수사의뢰를 했고, 한 달 반 전에 취하를 했다”면서 “취하를 했던 이유는 저로 인해서 당내 갈등이나 유발되고, 어떤 프레임이 정해지는 것을 정말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어 “지금도 마찬가지로 제가 가장 바라고, 소망하는 것은 당내 갈등이 이 문제로 확대되거나 하는 것은 정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걸 막을 수 있기 위해서는 모두가 노력을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또  “이 사건이 여러 가지 당의 조치도 있을 수 있고, 또는 어떤 법적인 판단도 있을 수 있다”며 “그런 과정에서 제가 취하를 했던 그런 마음으로 절대적으로 당내 갈등은 있지 않고, 모두가 오히려 냉철하게 잘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마지막으로 김혜경씨에 대해 기소결정이 나면 이 지사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냐는 물음에 “제가 어떤 이야기를 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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