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8.12.04 16:09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에서 ‘2018 SBA 글로벌 혁신마케터 과정’ 운영을 통한 서울 강소기업과 청년인재들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중소기업 31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018년 중소기업 경영애로점으로 인력확보(20.0%)와 수출부진(9.0%)이 꼽혔다. 한국무역협회가 전국 수출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올해 4/4분기 수출기업의 수출애로 요인으로 인력부족(4.9%)이 상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BA는 서울 중소기업의 인력확보 및 수출부진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8 SBA 글로벌 혁신마케터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공무원시험준비생(공시생)들의 진로변경 어려움 해소 지원을 위해 2년 이내 공무원시험 유경험자들에게는 선발 시 우대기준이 적용된다.

이 교육과정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총 10일, 80시간에 걸쳐서 진행된다. 27일에는 혁신보고서 경진대회, 수료식 및 채용상담회를 통해 교육 수료 후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6일까지며 총 모집인원은 30명 내외이다. 교육장소는 SBA 세텍 교육장에서 이뤄지며, 교육내용은 핵심 무역실무, 전시회 혁신현장 참관, 온-오프라인 마케팅 기법 및 활용전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과정 수강생들에게는 이론 강의 외에 전시회 혁신현장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참관 예정 전시회는 <2018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 & 기프트 원더랜드>로, 교육생 팀별 방문 후 이에 대한 혁신발굴 보고서 작성과 우수 보고서 시상을 통해 혁신마케터로서의 전문성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혁신발굴 보고서는 팀별로 채용희망 강소기업 1개사를 선정하여 글로벌 혁신마케팅 기법 제안, 향후 취창업시 적용가능한 아이템 발굴, 전시회 혁신현장 동영상 제작 등을 포함하게 된다. 보고서 발표회 후 우수 발표팀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당일 오후에는 수료생 및 채용수요를 보유한 강소기업 인사담당자와 채용면접회를 개최함으로써 본 교육 수료생들이 관련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참가 희망자는 SBA 및 SBA 온라인스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2018 글로벌 혁신마케터 과정' 신청서류를 다운로드 한 후, 이메일 제출을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서류 제출 뒤 선정자 통보 후, 교육비를 입금하면 최종 선정된다.

SBA 정익수 일자리본부장은 “중소기업들에게 우수한 인재확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공시생 등 청년인재들에게 글로벌 혁신마케터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면서 "혁신마케터로 성장한 인재와 서울 강소기업들이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