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8.12.05 09:18
제4차 한-체코 미래포럼 기념촬영(사진=강남대)
제4차 한-체코 미래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강남대)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4일(현지시간) 체코 외교부에서 한-체코 양국간 교류 및 협력 증대를 논의하기 위한 ‘제4회 한-체코 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한-체코 미래포럼 한국측 회장인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문승현 주체코대사, 이태식 전 주미대사, 문하영 전 주체코대사, 윤신일 강남대 총장, 임정혁 법무법인 산우 대표변호사, 윤용우 한국수력원자력 유럽지사장, 이용호 넥센타이어 유럽 s.r.o. CFO 등 정재계 인사가 참석했다.

체코 측에서는 체코측 회장인 얀 피셔(Jan Fischer) 전 총리을 비롯해 마르틴 틀라파(Martin Tlapa) 외교부 차관, 얀 코후트(Jan Kohout) 대통령 자문, 마틴 클레페코(Martin Klepetko) 외교부 아태국장, 미할 메이스트지크(Michal Mejstřík) 체코 상공회의소(ICC) 부회장, 하나 마흐코바(Hana Machkova) 프라하 경제대학 총장, 베로니카 크라마리코바(Veronika Kramarikova) 체코 산업통상부 전략부서 이사, 구스타브 슬라메카(Amb. Gustav Slamecka) 주한 체코 대사 내정자, 아노스트 마크스(Arnost Marks) 체코 서 보헤미아 대학교 부학장, 로만 벨로르(Roman Belor)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 조직위원장, 얀 스튤러(Jan Stuller) 원전특사, 파벨 하이플러(Pavel Hajfler) 체코 외교부 아태 담당 등 주요 인사가 발표 및 토론에 참여했다.

제4차 한-체코 미래포럼에서 발표와 토론 중인 참석자들(사진=강남대)
제4차 한-체코 미래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사진=강남대)

얀 피셔 전 총리와 이태식 전 주미대사의 개회사로 시작된 포럼은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체코 관계 증진을 위한 포괄적인 논의”라는 주제로 ▲정치, 외교 보안 분야의 협력 방안 ▲인적 교류,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 ▲산업, 과학 기술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진 2번째 세션에서는 “국가 이미지, 영향력 및 지위 향상을 위한 포괄적인 논의”라는 주제로 ▲체코에서의 한국 국가이미지, 영향력, 지위 향상 방안 ▲한국에서의 체코 국가이미지, 영향력, 지위 향상 방안 ▲한-체코 미래포럼 지속적 유지 등에 관한 양국 전문가들의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얀 피셔 전 체코 총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간의 긴밀한 협력과 고도기술 분야의 공동발전 논의를 통해 혁신적인 미래 과학기술 상업화의 전략적 협력관계로서 경쟁력 있는 동맹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은 "양국 협력을 통한 경제적 잠재성이 높기 때문에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교육 등 다방면에서 양국의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이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체코 미래포럼은 지난 2015년 6월 체코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으며, 한국과 체코 양국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참여해 한-체코 간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강남대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으로부터 2015년도 민간우수외교사업으로 승인 및 후원을 받아 4년째 한-체코 미래포럼을 주관하며 양국의 우호증진과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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