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2.05 15:33
안용준 베니 (사진=안용준 SNS)
안용준 베니 (사진=안용준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안용준·베니 부부가 결혼 3주년을 맞은 가운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5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누난 내 여자니까' 특집으로 안용준과 베니가 출연했다.

이날 베니는 '속도위반'에 대해 "절대 혼수(임신) 먼저 해가지 말자고 얘기했다. 그거 때문에 결혼하는 거냐고 물어보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았다. 다른 이유가 아닌 우리 둘이 좋아서 결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돌아가신 아버님을 작년에 처음 뵀다. 딱 한 번 뵀는데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라며 "남자친구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제 손을 꼭 잡으시면서 '내 꿈은 뮤지션이었다'고 하시더라. '음악 하는 네가 너무 예쁘다'라고 해주셨다. '내 아들, 내가 없을 때 잘 부탁한다'라고 말씀해주셨다"고 안용준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또 "가족들을 장례식장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 아버님 영정사진을 보고 약속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9살 연상연하 커플인 안용준과 베니는 지난 2019년 9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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