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2.05 16:31
(사진=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사진=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박용진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과 관련 “자유한국당 의원님들은 국민이 무섭지 않냐”면서 해당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 오전 10시, 단 두 시간 동안 교육위 법안소위가 열린다. 사실상 7일 본회의를 앞두고, '박용진3법' 통과 논의를 위한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다. 이대로 눈앞에서 골든타임을 놓쳐 버릴까봐 애가 탄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방송 일정을 공개하며 “이 모든 것이 국민들께 지금 상황을 직접 설명 드리고,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안간힘이다. 자유한국당에 간접적으로나마 국민의 뜻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어 “한유총과 자유한국당이 저를 고발하겠다고 했으니 저는 곧 법정에 가게 될지도 모른다”면서 “법정으로 오라면 법정으로 가고, 비난을 하시면 그 또한 감내하겠다. 내일 어떻게든 '박용진3법'만 통과시키자”고 강조햇다.

박 의원은 또 “합리적 합의를 위한 대안을 제시해 주신다면 저 또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자유한국당에 간절하게 호소 드린다. 유치원 관련 법안 정기국회 통과는 여야 원내대표가 국민 앞에서 한 약속이다. 국회의원이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인지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한유총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다시 한 번 자유한국당에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박용진3법은 우리 아이들의 오늘과 내일을 위한, 아이들을 잘 돌보고 키울 수 있는 아주 기초가 되는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의원님들께 묻고 싶다. 국민이 무섭지 않냐”며 “시간이 많지 않다. 
내일이라도 당장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그것이 국민을 위해서 우리 국회의원이 해야 할 당연한 도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