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2.05 16:54
(사진제공=한국타이어그룹)
윤정록(왼쪽부터)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 조현준 OE부문장, 황성학 헝가리공장장. (사진제공=한국타이어그룹)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한국타이어그룹이 그룹 조직개편 및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신성장 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카라이프사업본부를 새로 차리고 해외 법인을 늘리는 점이 돋보인다.

한국타이어그룹은 조직개편과 2019년 1월 1일 실시되는 정기 인사 계획을 5일 밝혔다. 

우선, ‘카라이프사업본부’를 신설해 승용차와 트럭버스용 타이어 판매와 함께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제공 사업을 담당케 한다.

또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부문을 신설하고 오스트리아와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레트, 베트남 등 해외 법인과 대만 및 세르비아 지점을 새로 차리는 등 해외 조직을 개편한다.

생산본부는 글로벌 디지털 트렌드와 신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기술개발팀을 마련하고 품질과 연구개발(R&D) 조직을 강화해 조직간 협업 시스템을 갖출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내년 1월 1일자로 전무 3명, 상무 2명, 상무보 9명 등 승진 인사도 이날 발표했다. 

윤정록 한국타이어 신임 전무는 금산공장을 비롯해 헝가리, 미국 테네시 공장장을 역임하며 신공장 설립과 생산 안정화 경험까지 갖춘 전문가다. 대전공장장으로 생산 효율화에 나선다.

조현준 신임 전무는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OE 부문장을 맡아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임무를 맡았다. 

황성학 헝가리 공장장은 전무, 이강승 구주본부 마케팅·영업담당과 홍문화 연구개발본부 OE개발 담당은 상무로 승진한다.

한편, 이번에 신설된 정보전략실장으로 현대오토에버 ICT사업본부장과 SAP KOREA에서 본부장을 역임한 류세열 전무가 영입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