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8.12.05 17:28

21일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자 선정…시기 늦어질수록 명퇴금 줄어

MBC 사옥(사진=MBC 홈페이지 캡처)
MBC 사옥(사진=MBC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MBC는 5일 사내게시판에 오는 18일까지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공고했다. MBC는 올해 대규모 적자가 예상된다.

MBC는 3단계에 걸쳐 명예퇴직을 진행한다. 1차로 올 연말까지 그만두면 보수규정에 따라 산정한 명예퇴직금 100%를 준다. 2차로 내년 2월 말 퇴직자에게는 산정된 명예퇴직금의 90%, 3차로 내년 4월 말 퇴직자에게는 80%를 지급한다. 대상은 부장 국장 본부장 등 보직자를 제외한 입사 1년 이상 일반직, 전문직 직원이다.

신청자는 오는 21일 열리는 인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대상자로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명예퇴직은 지난달 단행한 대규모 조직개편으로 보직을 잃은 간부 등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MBC는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기존 9본부 24국 9센터 109부 체제를 9본부 21국 11센터 96부로 개편하면서 보직 간부 수를 10%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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