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2.06 11:27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2018년 공모를 통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대상지로 충북 옥천(100호), 강원 고성(100호) 및 삼척(120호) 등 9개 지구(공공임대주택 총 1015호)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지역을 위주로 지역수요에 적합한 임대주택 공급과 함께 주변지역 정비계획을 통한 근린재생을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 도입됐다.

우선 충북 옥천군 사업 대상지는 인근에 공원, 학교, 공공청사, 체육·문화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거주환경이 매우 양호하다.

강원 고성군 사업 대상지는 7번 국도가 인접하고 인근에 버스터미널이 있어 지역 접근성이 양호하지만 남북접경지역으로 개발과 정비에서 소외돼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이 필요한 곳이다.

강원 삼척시의 경우 1976년부터 석탄산업에 종사하는 광산노동자와 가족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새로운 임대주택 및 주변지역 정비가 필요하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을 담은 협약을 연말까지 체결하고 내년에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절차에 돌입한다.

이병훈 국토부 공공주택총괄과장은 “올해부터 농어촌 지역 주민에게 보다 질 높은 생활서비스와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공간을 확대하고 지역 맞춤형으로 공급해 농촌지역의 복지허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보다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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