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6.02.01 14:32

전세난 해소 위해 수도권에 전체 물량 60% 공급 예정

올해 공공임대주택 11만7000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60%를 공급해 전세난을 해소할 전망이다.

1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적으로 공공건설임대 7만2000가구, 매입·전세임대 4만5000가구 등 총 11만7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역별 공공건설임대주택 임주자 모집 현황<자료제공=국토부>

우선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공사 등에서 직접 건설·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6만700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공공건설임대주택 7만2000가구 가운데 민간이 건설하는 아파트 약 5000가구를 제외한 물량이다.

수도권에서 62%인 4만200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수도권 외 지역도 2만5000가구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영구임대 4123가구 ▲국민임대 2만7872가구 ▲행복주택 1만824가구 ▲5·10년 임대 2만2240가구 ▲장기전세 2430가구 등이다.

세부적으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에게 주변 임대료의 30% 이하 수준에 공급되는 영구임대는 위례(550가구), 부천옥길(538구), 원주흥업(196구) 등에서 4123가구, 2∼4분위 소득계층을 위한 국민임대는 위례(5554가구), 남양주별내(2052가구), 부산정관(1358가구) 등에서 2만7872가구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에게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서울가좌(362가구), 인천주안(140가구), 대전도안(182가구), 안양관양(56가구) 등에서 입주자 1만824가구를 모집한다.

또 분양 전환하는 5·10년 공공임대는 하남미사(1559가구), 시흥은계(1594가구), 행복도시(1438가구) 등에서 2만2240가구, 입주자와 전세 계약으로 시세 80% 수준에 공급되는 시프트 전세계약 형태로 공급되는 장기전세는 영등포대림, 송파거여 등 서울지역에서만 2430가구를 각각 공급하게 된다.

올해 매입·전세임대주택은 4만5000가구 공급된다.

유형별로 ▲기존주택 매입임대 9000가구 ▲전세임대 3만1000가구 ▲재건축·재개발·부도임대주택 매입 3000가구 ▲공공리모델링 매입임대 2000가구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의 경우 다가구 주택이 7000가구, 원룸이 2000가구 공급되며 서울 2830가구, 경기 1870가구, 인천 700가구 등 수도권에서 전체 물량의 60%가 공급된다.

전세임대주택 역시 서울 9750가구, 경기 7875가구, 인천 2265가구 등 수도권에서 64%가 집중돼 있다. 일반 저소득층에 2만가구가 공급되며 대학생 5000가구, 신혼부부 4000가구, 고령자 2000가구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으로 1만1000가구를 모집한다. 

한편 입주신청은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을 통해 입주자 자격 확인 및 모집정보를 파악한 후 해야 한다. 입주자 모집 공공에 나와 있는 방법에 따라 해당 주민센터 또는 LH 등 공공주택사업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 마이홈 콜센터(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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