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홈쇼핑 출연 불편하다” 국민청원 등장…윤석화·최정윤·김나영 등 남편 주가조작 연예인도 함께 소환
“견미리 홈쇼핑 출연 불편하다” 국민청원 등장…윤석화·최정윤·김나영 등 남편 주가조작 연예인도 함께 소환
  • 민영빈 기자
  • 승인 2018.12.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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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왼쪽)와 견미리 관련 국민청원 글. (사진= 이다인 SNS.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화면 캡처)
견미리(왼쪽)와 견미리 관련 국민청원 글. (사진= 이다인 SNS.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화면 캡처)

[뉴스웍스=민영빈 기자] 배우 견미리(54)의 남편 이 모(51)씨가 허위 공시로 주가를 조작하고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겨 실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견미리의 방송 퇴출을 청원하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견미리의 홈쇼핑 출연이 불편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등장했다. 남편의 실형 선고 이후에도 배우 견미리가 사과 및 자숙이 아닌 홈쇼핑 활동과 더불어 드마라 출연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간 것이 화근이었다.

해당 글 청원인은 “견미리의 홈쇼핑 방송퇴출을 청원한다”며 “남편의 주가조작에 대해 모른 척 방관한 채 사과 한마디도 없이, 현대홈쇼핑에서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화장품을 팔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홈쇼핑 방송사들도 견미리에 대한 문제는 알고 있는 것 같다”면서 “생방송 중에 나오는 시청자 톡을 막는 등 시청자의 비난을 차단하기 위한 꼼수를 부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원인은 “김나영만 해도 사과하고 방송을 일시 중단했다”며 “자기 남편이 투자자에게 입힌 손해에 대해 일말의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해 견미리의 행동과 비교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견미리 이름을 이용해 주가조작을 했다는 점에서 견미리는 남편의 주가 조작과 전혀 무관하지 않다”며 “견미리 자금이 회사로 투자되는 것처럼 허위공시해서 투자자들의 피같은 돈을 끌어모으는 기획을 견미리 남편이 했다”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견미리 팩트가 아니라, 주가조작 팩트를 봐라”면서 “견미리가 유상증자에 참여하지도 않았는데 견미리 명의로 유상증자에 참여해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서 23억씩 챙겼다”고 말했다. 이어 “견미리 남편의 주가조작 전력은 벌써 세 번째”라며 “심각한 범죄인 주가조작에 견미리, 자신의 명의가 이용됐는데 피해자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화장품만 팔고 있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청원인은 “남편 일이니까 괜찮다고요? 분명 일부 투자자들은 견미리의 이름, 견미리의 남편과 같은 타이틀에 속아 투자했을 거다”라며 “견미리를 홈쇼핑에서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최소한 본인 입으로 사과는 하는 게 인간의 도리다”라고 마무리했다.

이날 견미리의 홈쇼핑 방송에 대해 불편한 목소리를 내는 국민청원 글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특히 다른 청원글들에서는 “주가조작과 같은 경제사범 가족들은 방송에서 퇴출돼야 한다”며 배우 견미리 외에도 견미리의 두 딸 이유비, 이다인을 포함해 배우 윤석화, 최정윤, 김나영 등 가족이 주가조작을 한 방송인들의 이름이 함께 거론됐다.

실제로 견미리 남편의 실형 선고 소식과 국민청원 글을 접한 네티즌 다수는 “가족은 죄가 없다”, “21세기에 연좌제라니”, “자식들 활동에는 피해가 없길”, “견미리가 결혼을 잘못했다”, “아이들은 무슨 죄”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가족이 몰랐을 리가 없다”, “어쨋든 그 돈으로 잘 먹고 잘 산 거 아닌가”, “솔직히 투자자들 피 같은 돈 빼먹은 거 가족들도 같이 쓴 거니까 가족들도 자숙해야지” 등 불편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견미리의 남편 이 모씨는 지난달 2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5억 원을 선고받았다. 이 씨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유상증자를 통해 얻은 신주를 고가에 매각할 목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A사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당 회사에 견미리의 자금이 투자되고 중국 자본이 대거 유입되는 것처럼 공시, 회사의 재무 건전성이 호전되는 것처럼 속였고, 이를 통해 이들은 부당 이득 23억 7000여만원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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