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2.06 16:41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오늘(6일) 퇴근길부터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추위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며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밤 11시를 기해 인천(강화), 경기도(가평·양평·남양주·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김포), 충청북도(제천·단양·음성·충주·괴산),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울진평지·영양평지·봉화평지·문경·영덕·청송·의성·영주·안동·예천·상주·군위·구미), 강원도(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강원남부산지·양구평지·정선평지·평창평지·홍천평지·인제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영월·태백) 등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밤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고,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에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면서 “내일은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과 농.축산물관리, 수도관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일 밤에는 충청남도(서천·보령), 전라북도(정읍·김제·군산·부안·고창)에 대설예비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국이 가끔 구름많고 서해5도와 울릉도·독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면서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서울·경기도와 충청도는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또한 “내일(7일)과 모레(8일) 충남서해안, 전북과 전남서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함께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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