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2.06 17:42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개최한 ‘국가R&D 리얼챌린지 프로그램’ 성과발표회에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KIRD>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이공계 석‧박사 대학원생들이 실제 국가R&D 사업을 대상으로 연구계획서를 작성하는 ‘국가R&D 리얼챌린지 프로그램’ 성과발표회를 지난 4일에 개최했다.

KIRD는 사회진출을 앞둔 예비 과학자들이 연구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전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휴먼플러스 융합연구사업’을 실제 기획하는 프로그램을 올해 최초 실시했다.

성과발표회는 7개 연구팀이 지난 5개월 동안 작성한 연구계획서와 그간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참여연구원 국가R&D사업 평가위원, 대상사업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상위 3개 연구팀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3D ToF와 주의초점 기술을 융합한 증강현실 기반 자동검색 기능을 갖춘 스마트 글래스 개발’을 주제로 계획서를 작성한 경남대학교의 ‘CEC팀’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영남대학교의 ‘똑똑한 심리치료팀’, 우수상은 부산가톨릭대학교의 ‘부가대방과팀’이 차지했다. 

KIRD는 참여자 후속지원을 위해 참가자간 교류를 위한 ‘리얼챌린지 네트워크’ 운영, 교육과정 추천, 취업현황 조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성찬 KIRD 원장은 “신입 연구자의 실무능력 부족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라며, “예비 과학자인 석‧박사 대학원생들이 연구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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