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2.07 10:27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사무소장과 간담회 가져

윤석헌 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윤석헌 원장 (사진=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7일 “주요 글로벌 금융감독현안에 대한 각국의 대응상황을 파악해 달라”고 해외사무소장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윤 원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7명의 해외사무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금융시장 및 주요국 금융감독당국의 감독방향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윤 원장은 “해외사무소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시 범정부 위기 대응체계의 일부로서 해외 금융시장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브렉시트와 자금세탁방지·사이버보안 등과 관련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강화 등 주요 글로벌 금융감독 현안에 대한 각국의 대응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현지 금융감독당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 국내 금융회사의 인허가 및 영업상 애로 해소 지원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향후 금감원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아시아 금융감독당국과의 금융협력 수준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현지 진출 금융회사 지원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해외사무소의 기능 강화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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