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2.07 11:22

"내년 기준금리 인상, 3월 또는 그 이전에 끝날 가능성 높아"

(자료=하나금융투자)
(자료=하나금융투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국채 2년물과 5년물의 금리가 역전되면서 미 금리 인상 종료시점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7일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 2/5년 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 역전됐다”며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조만간 2/10년 금리도 역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통화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단기금리 간 역전은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뢰할 만한 시그널”이라며 “2006~2007년 사례를 제외하면 미 2/5년 금리가 역전된 후 약 2개월 뒤에는 연준의 마지막 금리 인상이 단행됐고 인상사이클은 어김없이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미 금리인상은 3월 또는 그 이전에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3월 금리인상이 마지막일 경우 미 10년 금리는 향후 금리인하 싸이클을 반영해 내년 상반기 중 2.60%까지 하락하고 그 과정에서 국고 10년 금리도 내년 상반기 1.80~1.90%까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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