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8.12.07 16:12

유웨이중앙교육 "국어 특히 어려워 최상위권 소신 지원 가능"
8일 대성학원·진학사, 9일에는 커넥츠 스카이에듀 설명회 개최

지난 6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종로학원 주최 '2019 불수능에 따른 정시지원전략 설명회'에 참여한 학부모가 자료를 보고 있다. (사진=남빛하늘 기자)
지난 6일 열린 종로학원 설명회에서 학부모가 자료를 보고 있다. (사진=남빛하늘 기자)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수능 성적표가 나온 후 누구보다 불안할 수험생을 달래줄 입시 설명회가 시작됐다.

올해 수능은 예년 경향성을 다소 벗어나 정시 모집의 판세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수능은 국어영역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시 전형에서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지 못해 불합격하는 수험생들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수험생들은 수시 전형 결과를 기다리며 전체 모집 정원의 24%를 차지하는 정시 전략도 세워야 해서 마음이 바쁘다. 역대 최고 ‘불수능’인만큼 정시 지원에서 수험생들의 치열한 '눈치 게임'이 예상된다. 입시전문기관들이 진행하는 설명회에 참석해 진학전략을 짜는데 참고할 필요가 있다.

종로학원은 지난 6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2019 불수능에 따른 정시지원전략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8000여명이 참가해 자리를 메웠다. 

연사로는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김명찬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 소장,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장문성 종로학력개발원 원장 등 대입 전문가들이 출격했다. 오종운 이사는 "주요 대학 중 올해 서강대 문·이과 교차 지원이 핵심적인 변수로 떠오른다"며 "수학 가형 가산점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인문계의 경우 지원에 있어 이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종로학원은 △영어 3,4등급 이하 어느 정도 대학까지 지원가능한지 △올해 과목별 점수대에 따라 대학별 가중치에서 점수대별 유리한 대학 집중 분석 △변별력 높은 과목에서 점수가 기대 이상 또는 기대 이하일 경우 상위권 대학, 인서울 진입 가능 전략 △올해 각 대학 정시 학과별 변화에 따른 전략 포인트 분석 △수시 추가합격 학과별 정보 및 올해 대학 학과별 정시 선발인원 변화 추세 분석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교대, 간호대 등 특수학과 정시 지원전략 △전국 대학, 전학과 정시 합격선을 중심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지난 6일 메가스터디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9 정시 최종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1만6000여명이 참석했다.

메가스터디는 ‘대입 합격 전략으로 끝장낸다!’는 주제로 1부에서는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이 수능 성적 발표 이후 정시 지원 준비 방법과 주요 대학의 정시 특징과 모집요강 분석을 통한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2부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그룹 회장이 정시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올해 입시 판도를 전망했다. 또한 정시 지원 결과를 좌우하는 다양한 변수에 대해 짚고 원서 접수 시 주요 유의사항에 대해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수시모집 결과도 합격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최상위권은 수시에 합격한 수능 우수자의 이탈도 최종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혹시 있을 대학의 수시 추가 합격 전화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지난 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메가스터디 주최 '2019 정시 최종지원전략 설명회'에 참여자가 설명회를 듣고 있다. (사진=남빛하늘 기자)
지난 6일 열린 메가스터디 설명회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사진=남빛하늘 기자)

유웨이중앙교육도 지난 6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9학년도 정시 실채점 설명회’ 를 진행했다. 설명회는 △2019학년도 건국대학교 정시 지원전략 △2018 정시 입시 결과 및 성적대 별 지원 전략 △지원사례 분석 및 정시 분석 TIP! △2019학년도 판세 변화 및 지원 전략으로 진행했다. 설명회 연사로는 건국대학교 입학팀 관계자, 백승한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 부소장, 이승혁 유웨이중앙교육 입시상담실장,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이 참여했다. 

유웨이중앙교육 관계자는 "올해 국어 영역이 특히 어려워져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며 "변별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소신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설명회에 참여한 수험생 김모(19)씨는 "올해 수능은 워낙에 불수능이어서 시험을 보고 많이 불안했다"며 "설명회에 와서 강연을 들으며 정시 전략에 대해 고민해 보니 그나마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지난 6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유웨이중앙교육 주최 '2019학년도 정시 실채점 설명회'에 참여자들이 설명회를 듣고 있다. (사진=남빛하늘 기자)
지난 6일 건국대에서 열린 유웨이중앙교육 설명회 모습. (사진=남빛하늘 기자)

휴일에도 설명회는 계속된다. 대성학원의 ‘2019 대입 최종지원전략 입시설명회’는 8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설명회는 2부로 나눠지며 연사로는 김찬휘 대성마이맥 입시센터장과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이 나선다. 1부는 '정시합격의 Key를 잡아라'는 주제로 추월, 이월, 경쟁률, 영어 4가지 키워드를 내세워 지난해 수시이월에 따른 경쟁률 추이와 추가합격 규모를 면밀히 분석해 지원 방향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2019 정시모집 최종 지원 전략'을 주제로 입시 현황 분석을 통한 지원 전략과 정시 지원 전 최종 점검 사항에 대해 강연한다.

진학사도 같은 날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2019학년도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연다. 허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과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이 설명회 연사로 나서며 2019학년도 정시 특징 및 전망 및 대학별 지원패턴 및 전략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커넥츠 스카이에듀는 오는 9일 서울 진선여자고등학교 회당기념관에서 ‘2019 정시 최종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2부로 진행된다. 1부는 2019학년도 수능 결과 분석 및 정시 지원 경향성을 예측하고 2부에서는 2019학년도 정시 맞춤형 지원 전략을 소개한다.

한편, 정시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며 정시 모집 전형은 다음달 4일부터 29일까지 가·나·다군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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