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2.07 14:37

잔액은 사상 최대인 1919조원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기 둔화 우려로 11월 채권금리가 중장기물 위주로 하락했으나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잔고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7일 발표한 ‘2018년 1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국내 채권금리는 국내 경기 둔화 우려, 미중 무역분쟁 지속, 12월 국고채 발행 축소,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중장기물 위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11월 채권 발행규모는 47조6000억원으로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 ABS 발행이 줄어들면서 전월대비 14조6000억원 감소했다. 순발행액은 4조7000억원 늘면서 잔액은 사상 최고치인 191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장외 채권거래량은 406조2000억원으로 발생 감소와 연말효과에 따른 거래 감소로 13조7000억원 줄었다. 일평균 거래량은 18조5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 감소했다.

한편, 외국인 채권 투자는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전 단기물 위주로 재정거래가 이뤄지면서 국채는 5000억원 순매도, 통안채는 2조2000억원 순매수해 총 1조7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보유잔액은 112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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