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8.12.07 14:43

올해 1000만 불 수출탑 수상…내년엔 2000만 불 수출탑 목표

하이즈항공은 지난 7일 제55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사진=하이즈항공)
하이즈항공CI (사진제공=하이즈항공)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항공기 부품제작 기업 하이즈항공이 121억 원 규모 수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8% 가량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BTC·SAMC 등을 대상으로 54억 원 규모 수출에 성공하는 등 중국 시장 확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하이즈항공은 보잉 737, 787 등 비행기 주익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 수출하고 있다.

하이즈항공은 7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2016년 100만 불 수출탑, 2017년 500만 불 수출탑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2년만에 수출금액도 10배로 급증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해외시장 개척과 획기적인 수출 성과를 거둔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최근에는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시애틀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주요 고객사인 보잉과의 협력 강화와 더불어 미국의 선진 기술력을 도입해 하이즈항공의 가치를 더욱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이즈항공 관계자는 "내년에는 2000만 불 수출탑을 목표로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 하이즈항공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꾸준히 노력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하이즈항공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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