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2.07 16:09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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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7일 코스피는 화웨이 최고재무관리자(CFO) 체포 소식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중국증시가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나흘 만에 상승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7.07포인트(0.34%) 오른 2075.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의약품(1.6%), 비금속광물(1.5%), 전기가스업(1.4%), 종이목재(1.4%), 건설업(1.3%), 전기전자(1.2%) 업종은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보험(0.8%), 금융업(0.6%), 의료정밀(0.5%), 음식료품(0.3%) 등은 하락했다.

캐나다 정부의 화웨이 CFO 체포 소식이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의 3%대 급락에 영향을 준 만큼 이날 증시도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지수는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상승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또 중국상해종합지수가 강보합세를 유지한 덕분에 소폭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8억원, 28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60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간밤 나스닥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대부분의 업종에 고르게 유입되며 전일 대비 6.95포인트(1.02%) 급등한 685.33으로 장을 마쳤다.

유통(4.3%), 종이목재(4.2%), 비금속(2.3%), 금속(2.1%)업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출판·매체복제(0.4%), 통신서비스(0.2%)업은 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71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7억원, 184억원 매도우위를 보인 채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원(0.04%) 소폭 내린 1119.8원으로 결정되며 하루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이날 감산량을 늘리기로 했지만 규모가 기대치보다 작고 최종합의에는 이르지 못하면서 오히려 전일 대비 2.7% 하락한 배럴당 51.49달러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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