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서혜정 기자
  • 입력 2018.12.07 17:40

서울미술고 등 우수학교 30곳 선정

서울미술고 '선택'팀이 만든 에너지절약 UCC 캡쳐
서울미술고 '선택'팀이 만든 에너지절약 UCC 캡쳐

[뉴스웍스=서혜정 기자] 서울시는 서울미술고 등 에너지수호천사단 우수학교 30개교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8일 오전 10시 ‘2018년 에너지수호천사단 한마당’을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에너지수호천사단은 학교 및 가정에서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약 14만여명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올해 1만3000여명의 천사단 학생들에게 에너지 방문교육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에너지 절약 실천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이번 에너지수호천사단 한마당은 학교별 에너지 절감량, 천사단 활동 실적 등을 평가하여 30개 학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행사에서는 시상뿐만 아니라 올해 활동 영상 상영 및 경험담을 나누고,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그간의 활동성과를 공유한다.

먼저 삼전초 천사단 학생들은 교실 불 끄기 등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사례를 공유하고 신구초는 학교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역할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알게 한 ‘빈 그릇 킹왕짱 가즈아’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서울미술고 ‘환경연수팀’은 다문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벌인 ‘환경교육 활동 영상’을 공유한다. 또 ‘선택팀’은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을 스톱모션 기법으로 촬영한 영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 학교에서 두 개팀이 선정된 서울미술고 구소현 담당교사는 “우리 학교에서는 2016년부터 ‘건강한 몸, 건강한 학교, 건강한 도시, 건강한 지구’를 슬로건으로 삼고 ‘미술가로서 지구에게 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면서 “학생들이 미술가로서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성숙한 미술전문가로 멋지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에너지수호천사단 학생들은 그린리더로서 학교와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에너지 절약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다”며 “천사단의 활발한 활동으로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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