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8.12.07 18:20
최경호 씨커스 대표(좌)와 이죽 이노엔젤스투자 대표(우)가 업무협약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씨커스>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국내 보안 기업인 씨커스는 중국의 이노엔젤스투자와 협약을 맺고 증권형토큰발행(STO) 거래소 '비트탑(Bittop)'을 2019년 1월 오픈할 계획이라고 7일 발표했다.

이노엔젤스투자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대체거래시스템(ATS) 라이선스를 획득한 벤처캐피탈이다.

현재 중국에서 텐센트와 함께 20조 원에 달하는 기업 투자를 진행 중이며 북경과 남경, 상해 등 5개 지역에 인큐베이팅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후 이노엔젤스투자는 홍콩에 설립되는 STO 거래소의 공인된 정식 심사 절차를 거친 ICO, IEO, IBO 코인을 비트탑 거래소에 단독 상장하고, 국내 STO에 적합한 기업은 새로운 홍콩 STO 거래소에 상장하기로 했다.

한편 씨커스는 영역에 제한을 받지 않는 거래소 운영 환경을 구성하고 자체 코인인 '프로그(FROG)' 코인을 발행, 비트탑에 상장할 계획이다.

최경호 씨커스 대표는 "비트탑은 최신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투자자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오픈과 동시에 세계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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