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8.12.10 09:53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중국 난징에서 개최된 'CFS 2018'에서 '크로스파이어 모바일(한국명 탄:전장의 진화)'로 펼쳐진 대회 '크로스파이어 레전드'가 중국 Q9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CFS 종목 중 유일하게 한국팀 'TQ Gaming(이하 TQ)'이 출전한 대회로 눈길을 끌었던 '크로스파이어 레전드'에는 중국의 'Qing Jiu E-sports Club(이하 Q9)'과 '95 E-sports Club(이하 95)', 베트남의 'Ahihi Team(이하 AH)' 등 3개 지역 4개 팀이 참가했다.

결승전에서는 한국의 TQ를 꺾고 올라온 베트남의 AH와 중국 팀 간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Q9이 맞붙었다. 10라운드 선승제 3세트로 진행된 결승전은 Q9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세트스코어 2대0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세계 최강팀의 자리에 올랐다.

중국은 '크로스파이어' 종목에서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이 승리하며 3위에 오른데 이어 모바일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크로스파이어 최강국의 명예를 지켜냈다는 평가다.

한국의 TQ는 경기 중반까지 라운드 스코어 5대0을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로 시작했으나 AH의 끈질긴 추격에 덜미를 잡히며 아깝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8라운드 3대1의 유리한 상황에서 승리를 내준 것이 치명적이었다.

여병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실장은 "올해는 '크로스파이어'의 참가국 규모도 커지고 '크로스파이어 모바일' 또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CFS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며 "크로스파이어 모바일 종목이 내년 CFS에서는 더 발전된 형태로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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