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2.10 11:39

백화점보다 12.9%, 재래시장보다 2.2% 저렴해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1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오렌지주스·국수 등이 상승하고 콜라·고추장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가운데 10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오렌지주스(6.8%)·국수(4.2%)·카레(2.8%) 등 16개였다. 특히 국수는 지난달에 이어 연속으로 상승했고 하락세를 보이던 된장은 11월 들어 다시 상승했다.

반면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콜라(-1.3%)·고추장(-1.3%)·스프(-1.2%) 등 9개로 상승한 품목 수(16개) 보다 적었다. 고추장은 8월부터 지속 하락세를 보였다.

또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19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 11만8820원, SSM 12만4189원, 백화점 13만3451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9%, SSM보다 6.4%, 전통시장보다 2.2% 각각 저렴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며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은 어묵, 즉석밥, 콜라, 소주, 설탕, 맛살, 국수, 참기름, 우유, 카레, 밀가루, 냉동만두, 라면, 치즈, 생수, 커피믹스, 케첩, 소시지, 맥주, 스프, 시리얼, 고추장, 간장, 식용유, 참치캔, 햄, 오렌지주스, 컵라면, 된장, 두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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