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2.11 10:25

보증 대상은 아시아 지역 19개국 75개 은행

(사진제공=하나은행)
박지환(왼쪽) 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전무가 10일 크리스틴 엥스트롬 ADB 금융기관 총괄본부장과 국내 수출상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한 무역금융 보증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10일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과 필리핀 마닐라 소재 아시아개발은행 본점에서 국내 수출상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한 무역금융 보증프로그램(ADB Trade Finance Program)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수출상은 수출대금의 전액 회수가 가능해져 아시아지역 신흥시장에 대한 대금 회수 불안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수출거래 활로가 열려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거래 또한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수출상은 하나은행을 통해 사전에 상대 수입상 거래은행의 신용도를 미리 살펴보고 수출대금 회수가 보장된 현지 은행을 소개 받을 수 있다. 보증 대상은 아시아 지역 19개국 75개 은행이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기존 미국 워싱턴 소재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IFC)와 영국 런던 유럽재건부흥은행(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 Development, EBRD)에 이어 이번 ADB까지 세계 3대 무역보증프로그램에 모두 가입한 국내 유일의 민간 상업은행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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