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8.12.11 13:20
제이슨 루오 비트포렉스 사업개발 총괄 이사(좌)와 강덕호 엘라마체인 대표(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M&A센터>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한국M&A센터는 '에스크락'을 통해 토큰 세일을 진행한 엘라마체인 재단의 '엘라코인(ELAC)'이 오는 17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포렉스'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엘라코인은 차세대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인 '하이퍼레저'를 기반으로 메인넷을 구축한 암호화폐다. 엘라마체인 생태계에서 통합 결제 플랫폼인 '엘라 페이'를 통해 누구나 실생활에서 엘라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비트포렉스는 지난 8~9월 글로벌 거래량 1위를 기록한 암호화폐 거래소다.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총 105종의 암호화폐가 거래되고 있다.

강덕호 엘라마체인 재단 이사장은 "엘라코인의 해외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을 위해 작년부터 기술적 기반을 확고하게 다져왔다"며 "비트포렉스를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다양한 국내외 거래소에 상장 예정이며, 인공지능과 플랫폼 개발 등 로드맵 상의 구체적 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M&A센터는 지난달 엘라마체인과 총 100억 원 규모의 ICO를 체결했으며, 오는 15일까지 에스크락 웹사이트를 통해 엘라마체인 ICO에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유석호 한국M&A센터 대표는 "지난 4월 에스크락 플랫폼을 론칭한 이래 다양한 ICO 프로젝트에서 에스크락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늘고 있다"며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소와의 연계를 통해 에스크락으로 엄선된 ICO 프로젝트가 한 달 이내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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