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8.12.11 14:23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게임 개발자를 위한 행사가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국제게임콘퍼런스 2018,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국제게임콘퍼런스 2018'에서는 국내외 게임 전문가의 강연을 비롯해 개발자 간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된다. 

오스카 클락 펀더멘터리 게임즈 공동창립자의 '게임 개발자로 살아남기', 헤이타 미요시 H2인터랙티브의 공동창립자가 '일본 게임 시장에 대한 현황과 로컬리제이션' 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게임산업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방법 등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13일은 선·후배 게임 개발자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지난 11월 진행된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는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공모를 진행, 약 10.3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거쳐 27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행사에서는 해당 작품에 대한 시상식 및 쇼케이스를 마련하며 직접 시연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시상은 부문별 대상과 금·은·동상으로 이뤄지며 총 249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독창성을 인정받은 입상작에는 '포켓 게이머 코넥츠 인 런던 2019' 참가 기회 또한 주어진다.

2018년 하반기 주목받았던 다양한 게임 콘텐츠가 소개된다. '이달의 우수 게임'은 국내 게임 창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시상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2회에 걸쳐 총 8편 작품에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3차 수상작에는 일반 게임(블록버스터) 부문에 '블레이드 2 포 카카오', 일반 게임(프론티어) 부문에 '나이츠크로니클', 인디 게임 부분에 '글림 오브 파이어', 착한 게임 부문에 '퀴즈럼블' 등 4편이 이름 올렸다.

4차 수상작에는 일반 게임(블록버스터) 부문에 '이카루스m', 일반 게임(프론티어) 부문에 '더 도어', 인디 게임 부문에 '라스트 애로우즈', 착한 게임 부문에 '동시팝 캔디'가 선정됐다. 

시상식 후에는 염의준 엑소게임즈 대표, 김수민 스노우게임즈 대표, 허성무 레드슈가 대표, 이미옥 스토리메이커 대표가 패널 토크에 나서 개발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극복 방법 등 생생한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강경석 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장은 "게임산업의 근간을 강화하는 사업을 통해 중소 게임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게임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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