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2.11 16:49

애자일(Agile)한 조직에서 트렌드를 이끌면서 실적향상의 지속성을 높여준다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올해부터 브랜드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턴어라운드되고 있고, 실적향상의 지속성으로 주가는 한 단계 레벨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2015년부터 시장 전반에 구매력 있는 3040대에서, 트렌드를 확산시키고 미래 주요 소비층인 1020대로 고객 타깃층을 교체하고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시작했다”며 “휠라코리아는 휠라의 브랜드로 국내 및 미국에서 신발, 의류 등을 판매하는 동시에 브랜드에 대해 글로벌 라이센시로부터 로열티도 수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또한 중국의 ‘Full Prospect’ 법인(안타스포츠와의 JV)으로부터 매출의 3%를 디자인수수료로 수취할 뿐만 아니라, 보통주 15%에 대한 지분법 이익 및 배당수익을 받는다”며 “이밖에 타이틀시스트, 풋조이 등 골프 의류 및 용품 판매사업을 전개하는 아쿠시네트 지분 53%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브랜드 리뉴얼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화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애자일한 조직 등이 실적향상의 지속성을 높여주고 있다”며 “이와 같은 실적향상의 지속성으로 주가는 한 단계 레벌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레트로풍 디자인으로서 투박해 보이는 운동화인 어글리 슈즈와 더불어 펜디 등 글로벌 명품사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 미국, 유럽 등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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