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8.12.12 09:58
서울미술고, 미술교사 작품전시회 ‘T.Q 연구 작품전’에 전시될 (왼쪽)한욱 교사의 '원산근송'(遠山近松)과 (오른쪽)제경진 교사의 'UP-TO-DATE'.
서울미술고 미술교사 작품전시회 ‘T.Q 연구 작품전’에 전시될 (왼쪽) 한욱 교사의 '원산근송'(遠山近松)과 제경진 교사의 'UP-TO-DATE'.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서울미술고등학교 미술교사들의 작품 전시회 ‘T.Q 연구 작품전’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반포동 ab갤러리에서 열린다.

‘T.Q 연구 작품전’은 서울미술고만의 특색 프로그램으로 매년 교내 미술교사 전원이 참여하는 교사 작품 전시회로 T.Q(Thinking Quotient)는 ‘생각하는 미술’이라는 뜻이다. 기능주의 입시 미술을 지양하는 서울미술고 미술 교사들은 생각하는 참다운 미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1년간 연구하고 준비한 작품을 출품해 전시회를 연다.

이번 작품전에는 서울미술고 소속 허지은, 한욱, 배정하 등 37명의 교사가 한국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 만화, 애니메이션 등 전공에 맞춰 준비한 50여점의 작품이 걸린다.

작품전을 기획한 허지은 교사는 “서울미술고는 학생들에게 더 세분화한 미술 프로그램을 제시해 각 개인이 예술적 독창성을 찾아가는 미술수업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며 “학문만 가르치는 교사가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창조할 수 있도록 등대가 되고 길잡이가 되는 참된 스승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장복 서울미술고 교장은 “올해 서울미술고 교‧강사 미술전은 학생들과 관람객들에게 더 넓고 다양한 사고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미술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해 주는 작품이 전시된 T.Q 연구 작품전에 꼭 들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