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2.12 10:15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국내 금융회사 진출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베트남에 대한 ‘금융업 감독제도 편람’을 개정·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회사의 해외 금융규제 관련 정보 수집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국가별 금융업 감독제도 편람을 발간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36개 금융회사가 진출한 베트남의 ‘금융업 감독제도 편람’을 개정·발간했다.

이번 편람에는 베트남 금융산업 현황, 인허가 및 영업감독 제도, 진출 시 유의사항 등을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 하고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베트남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베트남의 여전업 현황, 인허가 제도, 영업규제 등도 추가했다.

이외에도 금감원은 중국과 미국 등 32개국의 현지 금융시장 관련 최신 정보를 수록한 ‘금융정보 Country Brief’를 발간해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또 국내 금융회사들이 해외진출 시 직면하는 문의·애로사항 등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는 ‘1:1 상담창구’를 구축해 상시 이용이 가능토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 등으로 국내 금융사의 아세안 및 인도 지역 진출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해당 지역 진출 시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금감원 해외사무소를 통한 현지 밀착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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