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12.12 10:58

‘더불어 행복한 푸른도시, 의왕’ 미래상 설명

(사진=의왕시)
(사진=의왕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의왕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및 관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5년 의왕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도시기본계획(안) 설명을 시작으로 관계 전문가들의 토론과 방청객 질의·응답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토론회는 앞으로 2035년 의왕시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박재홍 수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형구 의왕시의회 의원, 정일훈 안양대학교 교수, 김중은 국토연구원 박사, 안명균 시민환경단체 대표, 심근 시민계획단 단장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한편 시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공개모집을 통해 의왕시 최초로 ‘2035년 의왕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을 구성하고 분야별 역점추진과제를 도출하는 등 시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안) 설명에서는 시민계획단 운영으로 시민들이 직접 구상한 ‘더불어 행복한 푸른도시, 의왕’이라는 미래상과 세부전략을 설명하고, 목표연도 2035년, 계획인구 23만명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도시의 발전축과 보전축을 고려하여 1행정중심, 2지역중심으로 공간구조를 설정하고, 행정구역 전체를 하나의 대생활권으로 설정해 자연적 여건과 사회적 여건을 고려하여 기존의 3개 생활권별 핵심 추진전략을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토론된 내용과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시의회 의견 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내년 4월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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