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2.12 16:08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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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2일 코스피는 무역협상 낙관론과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석방 소식이 전해지면서 단숨에 20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60포인트(1.44%) 상승한 2082.97로 장을 마쳤다. 운수장비(5.4%), 운수창고업(2.9%), 증권(2.4%), 화학(1.9%)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1.7%), 전기가스업(1.2%), 의료정밀(0.9%), 통신업(0.6%)은 약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전화통화를 나눴다는 중국 상무부의 발표와 무역협상에 관한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SNS 글이 협상 낙관론으로 이어지며 상승 출발했다. 또 캐나다 법무부가 구금됐던 멍완저우 화웨이 CFO의 보석요청을 받아들인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기관은 313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77억원, 48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는 지난밤 나스닥지수가 미 정부의 셧다운 우려로 강보합세로 마감했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무역협상 진척 전망에 따라 IT·바이오주를 중심으로 매수세 나서며 전일 대비 15.47포인트(2.34%) 급등한 676.48로 장을 마쳤다.

인터넷(3.9%), 유통(3.3%), 운송장비·부품(3.2%), 화학(3.2%), 제약(3.2%)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3억원, 33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321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0.14%) 내린 1128.5원으로 결정되며 사흘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리비아 무장세력이 지난 주말 엘 샤라라 유전지대를 장악하면서 해당 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멈췄다는 리비아 국영 석유회사의 발표에 전일 대비 1.3% 오른 배럴당 51.65달러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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