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8.12.12 16:09

KOTRA 수출기업 간담회에 조선, 자동차부품, 기계 등 10개사 참가

권평오 코트라 사장(왼쪽에서 7번째) 등 참석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권평오 코트라 사장(왼쪽에서 7번째) 등 참석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권평오 코트라(KOTRA) 사장은 12일 울산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출애로 현장점검에 나섰다.

울산경제진흥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위기의 울산 주력산업, 수출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조선, 자동차부품, 기계 등 3대 주력산업에 속한 중소중견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지난 4월 울산 동구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9월 실업률 역시 5.0%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9월까지 울산 수출은 513.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 감소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조선,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위기 극복 해법을 해외에서 찾고자 코트라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권 사장은 "울산지역에서 400~500개 정도의 중소· 중견기업이 자기 상품으로 수출을 하고 있는데 코트라의 서비스를 활용하는 기업은 절반인 200개에 불과하다"며 "기업에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이동코트라 서비스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권 사장은 송철호 울산시장을 예방해 신남방‧신북방 시장진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다양한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코트라는 울산 소재 주요 대학에서 해외취업환경 설명회 및 외투기업 채용설명회‧상담회 개최 등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울산시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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