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2.12 16:26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2018 미수령 주식 및 실기주과실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총 182억원 상당의 휴면 재산을 투자자에게 되찾아줬다고 12일 밝혔다.

실기주과실은 증권회사를 통해 예탁원 명의로 된 주권을 출고한 뒤 권리 기준일 이전에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주식(실기주)에 대해 발생한 배당금이나 주식을 의미한다.

예탁원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3일까지 4주간 금융감독원, 증권업계 및 명의개서대행기관(국민·하나은행)과 공동으로 이번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미수령 주식 또는 실기주과실 보유 사실을 모르는 투자자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금융투자협회 등의 협조를 받아 휴면 재산 보유사실을 해당 투자자에게 직접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찾아준 휴면 재산은 미수령 주식 584만주(평가액 102억원), 실기주과실 주식 4만5000주(41억원), 배당금 39억원으로 구성됐다.

예탁원 관계자는 “캠페인은 종류 됐으나 휴면 재산은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다”며 “미수령 주식 및 실기주과실 보유 여부는 예탁원 홈페이지 ‘주식찾기’ 또는 ‘실기주과실 조회서비스’에서 조회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수령 주식은 주주명부상 주주가 무상증자, 주식배당 및 현금배당 등으로 추가 발생한 주식과 배당금의 수령 통지문을 받지 못했거나 상속인이 그 내용을 몰라 찾아가지 않고 명의개서대행기관이 보관하고 있는 주식 및 배당금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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