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2.12 16:07
악성림프종 (자료사진=픽사베이)
악성림프종 (자료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의 악성림프종 투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악성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되어 과다증식하며 생기는 종양을 말하며, 림프종에는 호지킨림프종과 비호지킨림프종(악성림프종)이 있다. 비호지킨림프종은 특징적 소견을 가지는 호지킨림프종을 제외한 나머지 악성림프종을 모두 포함한다.

특히 악성림프종의 발생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예방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특별히 권장하는 조기검진법도 없다.

1990년대 초반 혈액암은 걸리면 죽는 암이었다. 그러나 항암제의 개발과 조혈모세포 치료가 늘어나면서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다.

혈액암은 백혈병과 악성림프종이 있다. 백혈병은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늘어 정상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 만들어져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출혈 등이 생긴다. 악성림프종은 면역체계인 림프계에 암이 생긴다.

악성림프종 국내 환자는 약 95% 정도가 비호지킨 림프종이다. 악성림프종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제초제 등 화학물질에 많이 노출되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 전문가는 치료법으로 "환자의 조혈모세포를 투여하는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할수 있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말기 환자도 완치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12일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따르면 허지웅은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 진단을 받아 항암 치료를 시작했으며 예정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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