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2.12 16:2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방송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으로 16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017년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2018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상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약 3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150억원(7.9% 감소) 감소했다.

방송사별 매출액은 KBS가 1조4163억원(전년대비 3.7%감소), MBC(계열사 포함) 9216억원(전년대비 18.4%감소), SBS 7163억 원(전년대비 7.9% 감소)으로 집계됐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약 5조6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4688억원(9.1%) 증가했다.

사업자 유형별 매출액은 SO 2조1307억원(전년대비 1.8% 감소), IPTV 2조9251억원(전년대비 20.5% 증가), 위성방송 5754억원(전년대비 1.7 증가)으로 나타났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총 매출액은 약 3조1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1522억원(5.2% 증가) 증가했으며, 

종합편성PP 7272억원(전년대비 23.8% 증가), 보도PP 1587억 원(전년대비 4.5% 증가), 일반PP 2조2199억원(전년대비 0.2% 증가)으로 나타났다.

홈쇼핑PP의 매출액은 약 3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73억원(3.1% 증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3167만명으로 전년대비 164만명(5.4% 증가)이 증가했다. 

사업자 유형별 가입자 수는 SO가 1404만명(전년대비 1.1% 증가, 전체의 44.3%), RO가 6만명(전년대비 16.0% 감소, 전체의 0.2%), 위성방송이 325만명(전년대비 1.9% 증가, 전체의 10.2%), IPTV는 1433만명(전년대비 11.1% 증가, 전체의 45.2%)으로 나타났다.

방송프로그램 수출액은 약 2억3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396만 달러(9.4% 감소)가 감소했다.

방송프로그램 수입액은 약 1억 달러로 전년대비 1808만 달러(15.1% 감소)가 감소했다.

방송프로그램 제작·구매비는 약 2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18억원(5.6% 감소) 감소했으며, 지상파 방송사별 제작·구매비는 KBS 2781억 원(전년대비 10.9% 감소), MBC(계열사 포함) 3201억 원(전년대비 15.2% 감소), SBS 2617억 원(전년대비 13.6% 감소)으로 나타났다.

보도·교양 분야 편성비율은 소폭 높아지고, 오락분야 편성비중은 소폭 하락했다.

지상파 본방비율은 70.3%로 전년대비 22.7% 포인트 감소하였고, 종편은 58.9%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나, SO 지역채널은 17.3%의 비율을 보였다.

종사자 수는 약 3만7000여 명이 방송사업 분야에 종사 중이며 전년대비 823명(2.3& 증가)이 증가했다. 

사업자별 종사자 수는 지상파가 1만4355명(전년대비 67명 증가, 전체의 39.0%), 유료방송이 5757명(전년대비 87명 감소, 전체의 15.6%), PP가 1만6644명(전년대비 853명 증가, 45.2%)으로 나타났다.

방송산업 실태조사는 방송산업 분야별 실태 파악을 통하여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이다.

실태조사 결과는 과기정통부, 방통위, KISDI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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