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2.12 16:38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농업기술 융합 확산을 위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리츠타워에서 전영만 국립전파연구원장(좌측)과 이용범 국립농업과학원장(우측)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영만(왼쪽) 국립전파연구원장과 이용범 국립농업과학원장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농업기술 융합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국립전파연구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립전파연구원은 12일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 국제전기표준회의(ISO/IEC) JTC 1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분야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국제‧국가표준화 현황 및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된다.

1부 세션에서는 JETI의 이머징 테크놀로지 추진경과와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표준화 개발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2부 세션에서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지능형 서비스,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등 분야별 국제·국가표준 개발 현황과 향후 표준개발 계획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발표했다. 

워크숍에서는 ISO/IEC JTC1 산하 그룹 표준화 의장단 활동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국가표준화 발전에 기여한 이강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 등 6명에게 장관표창과 국립전파연구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ICT 국가표준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한 표준안을 제안한 박성혁 우리넷 이사에게는 국립전파연구원장상을 수여했다. 

워크숍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농업기술의 융합에 따른 ICT에 기반을 둔 농업기술 강화를 위해 국립전파연구원과 국립농업과학원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기관은 전자파 및 통신기술을 이용한 미래농업기술개발 상호 협력, ICT와 농업기술 융합·확산을 위한 국내 및 국제표준화 협력, 농업분야 ICT 기기 전파 인증에 관한 기술·제도 상호 협력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ICT기반 스마트팜 기술 융합·확산을 위해 '스마트 온실을 위한 구동기 인터페이스' 등 스마트팜 국가표준(5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국제표준화 선도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전영만 국립전파연구원장은 “국립농업과학원과의 업무협약(MOU)으로 ICT와 농업기술 융합분야의 표준화를 통해 농업기술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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