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2.12 17:21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내일(13일) 직장인들과 학생들은 집을 나설 때 최대한 따뜻한 옷을 챙겨 입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 “기압골에 동반된 눈구름이 서해북부해상에서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13일 새벽에 서울·경기도에 눈이 시작되어, 오전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눈은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최고 5cm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2~5cm, 중부지방, 전라동부내륙, 경북북부내륙 1~3c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또 “눈이 그친 뒤, 북서쪽으로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국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14일 아침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눈이 주로 내일 새벽~아침에 집중되면서 출근길 교통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눈이 그친 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낮 동안에도 쌓인 눈이 녹지 않고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사고 및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수도관 동파를 비롯한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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