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8.12.12 18:37

AEI 활용한 자동화된 개인 인공지능 비서… '가상 간호 비서' 기능 구현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인공지능 개발 업체 비피유홀딩스(BPU)는 미국 애리조나 대학 및 미국국립과학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감성 인공지능(AEI)을 활용한 심장 발작 및 치매 예방 솔루션 '아이메이 프레임워크'를 개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아이메이 프레임워크는 AEI를 활용한 자동화된 개인 인공지능 비서 제품으로, '가상 간호 비서' 및 '디지털 환자 비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아이메이의 감성지능 구성요소 중 하나인 자가 인식은 환자가 스스로의 감정과 몸이 보내는 경고를 이해하도록 해 건강 증진을 위한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다.

가상 간호 비서와 디지털 환자 비서 등의 서비스는 환자가 라이브 챗봇에 참여하도록 한다. 라이브 챗봇은 환자의 일상적 패턴을 파악하고 약 복용을 상기시키거나 트래킹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진료실 이외의 장소에서도 신체적 증상을 파악해 응급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주치의 혹은 인근 병원에 상황을 신속히 알리는 것이 가능하다.

살림 하리리 박사는 "AEI는 감정 상태, 스트레스 수준을 진단하기 위해 24시간 지속적으로 환자와 소통하며 개인의 상태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를 통해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을 사전에 예측해 담당 의사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며 "심장의 미세한 리듬 감지 및 정서적, 신체적 상태 융합 분석이 진단의 정확성을 더욱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BPU의 카를로스 아트 네바레스 최고기술책임자는 "아이메이 프레임워크를 통해 디바이스에서 얻는 사용자의 활동 정보 및 전반적인 감정과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며 "맥박, 심장박동수 및 수면 데이터 등을 측정하는 바이오 인식 디바이스와 연계될 경우, 더욱 향상된 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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