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2.12 18:44
네이버는 국내외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주요 뷰티 브랜드 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이어 앤드 파티'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네이버가 내년 뷰스타와 브랜드 시너지를 확대한다.

네이버는 지난 11일 국내외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주요 뷰티 브랜드 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이어 앤드 파티'를 개최하고, 올해 네이버 뷰티의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공유했다.

김민정 네이버 뷰티 리더는 "뷰스타들은 창작들로서의 고민이 있고, 브랜드 담당자들은 또 그들만의 고민거리들을 가지고 있다"며 "이들이 같은 공간에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각자에게 굉장한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내년 뷰스타의 연결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패션뷰티판에 브랜드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개설하여 중소브랜드부터 글로벌 빅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들과 사용자가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들은 좀 더 사용자들과 가까운 위치에서 각자의 트렌드를 전달할 수 있게 된다.

뷰스타가 직접 참여하고, 영상콘텐츠에서 쇼핑까지 연계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들도 검토 중이다.

네이버 뷰티는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마케팅 채널을, 뷰스타에게는 더욱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올 한 해 동안 뷰티 창작자 육성에 집중해왔다. '뷰스타 아카데미'를 통한 온오프라인 교육과, 뷰스타 전용 스튜디오 및 파우더룸 시설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성장하는 뷰스타들에게는 채널 성장에 대한 리워드도 지급하며 단계별로 뷰스타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뷰스타와 브랜드가 합작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신설된 '브랜드X뷰스타 콜라보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총 325개의 브랜드와 총 7580명의 창작자들이 연결됐으며, 일부 브랜드는 뷰스타 콜라보 후 브랜드 검색량이 6배 상승, 매출이 10배 상승할 정도의 효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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