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8.12.12 19:53
액토즈소프트의 LoL 프로게임단 'VSG' 구성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액토즈소프트>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액토즈소프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프로게임단 선수 영입을 완료하고, 팀 이름을 'VSG'로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VSG는 '리리스' 백승민, '마이티베어' 김민수, '꿍' 유병준, '베리타스' 김경민, '퓨어' 김진선으로 주전 라인업을 구성하고, 서브 정글러로 '위즈' 나유준을 보강해 로스터를 완성했다.

주전 선수 5명은 모두 2013~14년에 데뷔해 한국, 중국, 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팀을 거치면서 경력을 쌓았다.

특히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유병준은 '201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준우승, '2014 롤드컵' 8강, '2018 NEST' 준우승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봄까지 담원게이밍에 몸담았던 김경민은 'IEM 시즌11 오클랜드' 우승, '2017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우승 등의 커리어를 자랑한다.

김남훈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는 '윙드' 박태진을 낙점했다. 박태진 코치는 2013년 나진 블랙 소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이후 Keyd Stars, 진에어 그린윙스, CJ 엔투스, RED Canids 등 한국과 브라질을 오가며 많은 경험을 쌓은 정글러다. 박태진은 VSG에서 처음으로 코칭 스태프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김남훈 VSG 감독은 "선수 선발 기준 첫 번째는 기본 실력, 두 번째가 간절함이었다"며 "호흡을 맞춰볼 시간이 많지 않지만 각 선수의 장점을 잘 버무려 빠르게 경기력을 끌어올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LCK에 승격할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VSG는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예선을 시작으로 LCK 등반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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