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2.13 07:24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미중 무역협상이 진척을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57.03포인트(0.64%) 상승한 2만4527.27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14.29포인트(0.54%) 오른 2651.0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6.48포인트(0.95%) 상승한 7098.3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도움이 된다면 법무부의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한 수사에 개입할 수도 있다"고 한 발언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앞서 캐나다 법원이 멍 CFO의 보석요청을 받아들인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됐다.

또 중국이 미국의 요구에 따라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40%에서 15%로 낮추는 방안이 유력시되며 미중 무역협상 타결의 가능성이 더욱 높였다. 유럽연합과의 브렉시트 협상을 추진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보수당의 재신임투표에서 찬성 200표, 반대 117표를 얻고 직을 유지해 정치적 불안정성를 해소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미중 무역 긴장이 완화되고 메이 총리가 재신임 투표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며 전일 대비 5.82포인트(1.69%) 급등한 350.00으로 마감했다.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 감소량이 120만 배럴로 기대치인 300만 배럴에 못 미치면서 전일 대비 1.0% 떨어진 배럴당 51.15달러로 결정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