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12.13 11:00

판매가격 5428만원…정지상태서 시속 100km까지 '4초'

쉐보레 더 뉴 카마로 SS. (사진제공=한국지엠)
쉐보레 더 뉴 카마로 SS. (사진제공=한국지엠)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쉐보레의 신형 스포츠카 '더 뉴 카마로SS'가 한국지엠을 통해 국내에 상륙했다. 6.2ℓ 엔진을 달고 최고출력 453마력의 힘을 내는 신형 카마로는 100km/h에 도달하는데 4초면 충분하다. 

한국지엠은 13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더 뉴 카마로 SS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더 뉴 카마로 SS는 8기통 자연흡기 6.2L 가솔린 엔진과 새롭게 장착된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kg.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운전자 중심의 최첨단 편의사양도 두루 갖췄다. 특히 제로백이 4.0초에 불과한 신형 카마로는 초반 발진력을 돕는 론치 콘트롤 시스템도 탑재돼 레이싱 머신다운 면모를 갖췄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더 뉴 카마로 SS는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로 쉐보레 브랜드의 핵심인 퍼포먼스 DNA를 물려받아 압도적인 퍼포먼스, 탁월한 운동성능과 대담한 디자인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신형 카마로는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의 입체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더욱 과감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빚어졌다. 전면부는 대형 글로시 블랙 그릴과 플로우타이 엠블럼이 적용됐고 새롭게 추가된 LED 헤드램프도 강렬한 전면부 인상을 만드는 데 한 몫했다. 또 근육질의 측면 디자인과 더불어 후면부에는 전용 블랙 보타이, 신규 LED 테일램프, 대구경 듀얼 머플러 등이 적용돼 스포티함을 더했다. 내부에는 8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 및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24가지 색상으로 설정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팅이 적용됐다. 

더 뉴 카마로 SS. (사진제공=한국지엠)
더 뉴 카마로 SS. (사진제공=한국지엠)

또 신형 카마로에는 1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브레이크를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도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운전자 취향에 맞게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투어, 스포츠, 트랙, 스노우·아이스 등의 주행 모드를 제공해 레이싱 서킷과 일반 도로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행이 가능하다.

또 신형 카마로에 새로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한층 개선된 인터페이스와 빠른 응답성을 제공하고 다점 터치 방식으로 더욱 쉽고 편한 화면 조작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신형 디지털 후방카메라를 통해 차량 뒤쪽 상황을 룸미러의 LCD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가 새롭게 적용됐다. 업계 최초로 캐딜락 CT6, XT5에 적용됐던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는 시야에 방해없이 와이드뷰로 후방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쉐보레 더 뉴 카마로 SS의 가격은 5428만원으로 정해졌다. 스콜피온 레드 인테리어가 적용된 볼케이노 레드 에디션은 550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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