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8.12.13 11:01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지속적인 한파로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피부를 감싸고 있는 지방층을 감소시키고 피부의 수분량을 낮춰 가려움을 동반한 아토피 피부염, 건선 등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마다 극심해지는 겨울철 미세먼지는 피부 건강을 더욱 더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는 토양의 약 100배에 달하는 카드뮴과 납을 함유하고 있어, 장시간 노출돼 모공 안으로 들어갈 경우 여드름과 뾰루지 등 접촉성 피부염을 앓을 수 있다. 미세먼지가 달라 붙은 피부 세포는 활성산소를 생산해 노화를 촉진시키며 피부 콜라겐 합성을 방해하기도 한다.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가 추위와 미세먼지 걱정 없이 겨울철에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생활 수칙들을 한 데 모아 소개했다.

◆ 충분한 수분 공급 필수…목욕 방법에도 변화 줘야

겨울철 피부 관리의 핵심은 충분한 수분 공급과 유지다. 피부 각질층의 정상 수분 함량은 15~20%이나 겨울철에는 10%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피부가 하얗게 뜨고 거칠어지는 각질이 생기기 마련이다. 수분 공급을 위해서 물은 하루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7~8잔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으며, 외출 중에도 얼굴에 틈틈이 미스트를 분사해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따뜻한 물이나 스팀 타월로 모공을 열어주고 거품을 충분히 내어 세안한 후, 찬물로 마무리를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겨울엔 목욕의 횟수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잦은 샤워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목욕 시에는 30~40˚C 사이의 미지근한 물로 하루에 1번, 10~15분 이내로 샤워 위주로 빠르게 실시하는 것이 좋다. 때를 밀거나 비누를 과하게 사용하는 행위는 피부 층을 얇게 만들거나 수분을 손실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목욕 직후 욕실 문을 열기 전 3분 이내로 전신에 보습제를 발라주면 수분 증발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 피부 방어력 높이는 음식 섭취·실내 공기질 관리 등 생활 습관 개선

겨울철 면역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C 섭취가 필수적이다. 비타민 C는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외부 오염물질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하고 노화 및 각종 피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능이 있기 때문. 풍부하게 비타민 C를 함유해 피부 건강에 효과적인 음식으로는 토마토, 브로콜리, 감귤류 등이 있다. 특히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토마토는 강력한 항산화 비타민인 라이코펜을 풍부하게 함유,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자외선 차단은 물론 기미 예방과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운 날씨로 자연스럽게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기 마련이지만 춥다고 난방을 과도하게 가동하는 것은 금물이다. 실내에서도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정 온도인 18~20℃, 습도는 40~60%를 준수해 생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동시에 주기적인 환기를 실시하여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실내에 켜켜이 쌓인 유해물질들을 저감해주는 것이 좋다. 자연 환기는 최소 하루 3번 30분 이상 비교적 기온이 따뜻한 낮 시간에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엔 환기시스템 등 기계식 장치를 활용해 강제적으로 환기를 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 유해물질로 공기오염 빈도 높은 주방…핵심은 ‘발생 즉시 해결’

주방에서는 음식 조리로 발생하는 열과 각종 오염물질 등으로 피부가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유해물질들은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주방 가전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방의 오염된 공기가 집안에 빠르게 퍼지는 것을 방지하는 하츠의 주방공기청정기 ‘뮤렌’은 주방 환경에 특화돼 조리 및 식사 시 공기 중에 부유하는 냄새, 미세먼지, 유증기 등 유해물질들을 360도 전방위로 흡입하는 제품이다. 프리필터, 오일필터, 쿠퍼헤파필터, 이중 탈취필터로 구성된 8단계 마이크로 청정시스템이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여과하며, 초미세먼지의 농도에 따라 LED 램프 컬러가 4단계로 변화해 어디서든 주방 공기질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음식 조리 시에는 레인지 후드 사용을 생활화하여 가스상 오염물질들을 바로 배출해야 한다. 올 상반기 하츠몰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제품 중 하나인 하츠의 주방용 레인지 후드 ‘허리케인(HRH-90S)’은 박스 타입의 디자인으로 상부장이 있는 주방 환경에 설치하기 좋은 제품이다. 강력한 흡입력에 비해 저소음을 자랑하는 신형 데코 팬 모터, 오염물질 방출 위험이 적은 친환경 LED 조명 등을 탑재했으며, 부담스럽지 않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주방 가구들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후드-쿡탑 연동 시스템인 ‘쿠킹존(Cooking Zone)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HRH-90SCI)은 후드를 켜고 끄는 번거로움을 줄인 것은 물론 잔여 유해가스에 대한 걱정을 줄여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하츠 관계자는 “피부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세균 및 바이러스에 의한 2차 감염에 노출될 확률이 크다”며 “소비자들이 적정 실내 온·습도를 준수하고 또는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질을 늘 쾌적하게 조성하여 피부 고민 없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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