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8.12.13 11:16

식약처, 약물동태학과 약물동력학 모델 등 다양한 정보 담아

사진은 대한약리학회 홈페이지
이미지는 대한임상약리학회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신약개발 연구에 필요한 약물의 체내 반응 예측 플랫폼이 개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약 연구과정에서 필수적인 약물의 동태학과 동력학 등에 관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계량약리 모델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계량약리 모델이란 약물과 인체 간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규명하고 예측하는 수리모형이다.

플랫폼에 담긴 주요 내용은 계량약리 프로그램별 약동학(PK) 모델, 약동-약력학(PK-PD) 모델, 생리정보 기반 약동-약력학(PBPK-PD)모델의 세부정보 및 실험 데이터, 국내 계량약리 모델링 교육용 자료, 모델링 관련 가이드라인과 표준사용지침서(SOP) 등이다.

이번에 개발된 한국 계량약리 모델 라이브러리는 학술지 등에 등재된 계량약리 모델을 체계적으로 수집 및 분석한 데이터베이스다.

식약처 관계자는 “라이브러리를 통해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어서 임상 연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브러리 사용과 관련, 12월19일 충남대(공과대학 1호관 430호)에서 시연회가 있을 예정이다. 사이트(repository.kpml.or.kr) 또는 대한임상약리학회 홈페이지(www.kscpt.org)에서 회원 가입한 뒤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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