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2.13 11:05
(사진=타임 홈페이지 캡쳐(왼쪽), 청와대 홈페이지)
(사진=타임 홈페이지 캡쳐(왼쪽), 청와대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18년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일(현지시간) 타임이 공개한 올해의 인물 순위에는 문 대통령 외에도 1위에 자말 카슈끄지 등 언론인을 일컫는 ‘진실의 수호자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을 수사한 로버트 뮬러 특검 등이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문 대통령을 선정한 이유로 “세계적인 위기를 막기 위해 외교적 도박을 감행했다”고 평가했다.

타임지는 또 문 대통령이 남북, 북미정상회담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한반도 평화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지목했다.

타임지는 “문 대통령이 현재 경제성장 둔화와 청년실업증가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면서 “경제보다 남북간 화해를 우선시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타임지는 마지막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동안의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보라”면서 “북한은 2017년에 최소 20기의 미사일을 발사하고 6번째 핵폭탄을 시험했다. 그러나 2018년에 핵시험장이 파괴되고, DMZ를 가로 질러 상징적인 수송이 다시 연결됐다. 적어도 현재로서는 세상이 전보다 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