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12.13 14:47

백암면 아송마을에 생산시설 등 구축

13일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아수리영농조합 농산물가공센터 준공식 모습.(사진=용인시)
13일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아수리영농조합 농산물가공센터 준공식 모습.(사진=용인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13일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아송마을에서 어르신들이 공동으로 농작물을 재배․가공해 소득을 창출할  ‘공동농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공동농장은 마을 공동 부지에 참깨, 들깨 등의 농작물을 함께 재배하는 생산시설과 이를 이용해 참기름이나 들기름 등을 만드는 가공시설물로 구성됐다.

시는 이곳에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330㎡ 규모의 비가림하우스 1동을 짓고 기존 마을 창고를 리모델링해 저장고, 착유기, 포장장비 등의 가공시설을 설치했다.

또 어르신들의 식품가공업 영업 등록을 돕고 생산된 상품이 단일 브랜드로 판매될 수 있도록 브랜드 개발, 포장재 제작 등을 지원했다.

이곳에서 생산․가공된 참기름, 들기름, 생들기름 등은  ‘마루뜰’이란 브랜드를 달고 관내 로컬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갈수록 고령화 되고 있는 농촌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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