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2.13 15:25
르 티 탐 베트남 메디진 원 멤버 대표와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디젠휴먼케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메디젠휴먼케어가 유전체 분석센터를 설립하고 베트남 유전자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했다.

메디젠휴먼케어는 지난 1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메디진 원 멤버와 유전자 헬스케어 관련 기술이전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전하는 기술은 유전체분석 기반의 질병예측검사, 피부케어 검사에 따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등이다. 기술 이전료는 160만 달러이며, 분석 항목 수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 형식이다. 

메디젠은 베트남 분석센터를 직접 설립하고, 분석연구원들을 파견하여 현지인 교육과 함께 직접 근무하게 된다.

김균석 메디젠 이사는 "분석센터는 내년 2월 초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면서 "메디젠과 일본 바이오기업이 공동으로 출시하는 새로운 분석 플랫폼도 장착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베트남 인구는 현재 약 9800만 명 이며 이중 호치민의 인구는 약 900만 명, 하노이는 7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전체 인구의 약 60% 이상이 35세 미만의 젊은 층이 차지하고 있어 그 발전 속도와 규모에 세계인의 귀추가 주목되는 국가다. 의료 및 헬스케어 시장의 규모는 2017년 BIS에 따르면 국민소득 증가에 따라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약 18조 7000억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메디젠휴먼케어는 중국 5개 지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에 시장 진출을 완료하였으며, 캐나다, 러시아 ,몽골,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 유전체 분석과 헬스케어 시스템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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