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8.12.14 13:31

영문 병기로 외국인 관광객 편의 도모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131번길 103에 소재한 안양사 부도 모습.(사진=안양시)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131번길 103에 소재한 안양사 부도 모습.(사진=안양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안양시는 올해 새로 지정된 향토문화재 6개소 대한 안내판설치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신규 지정된 향토문화재는 △평촌 지석묘(동안구 평촌대로 86) △염불사 부도군(만안구 예술공원로245번길 150) △염불사 마애부도(만안구 예술공원로245번길 150) △안양사 부도(만안구 예술공원로131번길 103) △삼막사 삼귀자(만안구 삼막로 478) △삼막사 감로정 석조(만안구 삼막로 478) 등 6개소이다.

시는 지난 6월 향토문화재보호위원회 심의를 통해 향토문화재로 신규 지정했다.

이번에 설치된 안내판은 문화재전문가 자문과 국립국어원의 감수를 거쳐 정확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글귀로 제작됐다. 디자인은 주변 경관을 고려했다.

특히 영문번역을 병기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게 됐다.

신규지정 향토문화재 중에서도 삼막로에 위치한  ‘삼막사 삼귀자’는 종두법을 시행한 지석영 선생의 형이자 그림에 뛰어난 지운영 선생이 바위에 거북 귀(龜)자 3개를 새긴 것으로, 예술성 또한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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